데스티니 2 - 여행자의 조각(타이탄 돌격자)

처음은 어디서 구했는지 모를 총을 든 도적 뗴였다. 두 번째 죽음은 끔찍했다. 하지만 나는 다시 일어났고, 밤하늘이 머리 위에서 반짝였으며, 날 죽인 남자는 경악하며 날 바라보았고. 

나는 웃었다.

불멸의 몸이라니! 내가! 난 못 할 일이 없었다. 그래서 나는 그자에게 덤벼들었다. 내 몸이 망가지지 않는다면, 그것이야말로 나의 가장 큰 무기다. 

먹통이 되는 총이나, 무뎌지는 칼보다 훨씬 믿음직한 무기. 주먹질을 하고 돌진하고 발길질을 할 때마다 내 실력은 늘어 간다. 

 

나는 돌격자들에게 진실을 가르쳤다.

 

수호자가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승리를 거두는 방법은 그 위험 속으로 똑바로 겁 없이 달려드는 것이다. 너희는 곧 번개이며, 뒤따르는 천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