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몬스터 헌터: 라이즈 - Monster Hunter RISE

몬스터헌터: 라이즈
출시  2021
플랫폼 PC 닌텐도스위치 PS5 외
태그 #액션 #수렵
언어 공식 한국어 있음.

일본 게임들에는 어쩔 수 없는 요소가 있는데, 게임에 갑분싸(갑자기 분위기 사무라이) 되는 경우가 좀 많다. 결국, 일본 게임에서 일본풍을 섞는다는데, 어쩌겠어하고 넘어가야 되는 부분이긴 하다.

 

이런 갑분싸는  몬스터 헌터 시리즈에도 피할 수 없는 것이었다. 몬스터 헌터: 라이즈 기존에 몬스터 헌터 시리즈에, 서양풍의 드래곤들과 장비들이 많았다면, 마을 거점부터, BGM까지 이 게임 일본 게임입니다.라고 광고하고 있는 일본풍 게임이다.

라이즈가 월드 이후에 나온 작품이라, 어쩔 수 없이 월드와 비교되어 회자되는 경우가 많다.

라이즈 월드 둘 다 몬스터를 잡고, 장비를 맞춰서 성장하는 게임이고, 몬스터 헌터라는 같은 기반을 가지고 있지만, 확실히 게임 스타일에 있어서, 다른 노선을 타고 있는 게임이다. 

개인적으로 라이즈가 휴대용 게임기를 기반으로 해서 나온 훨씬 라이트 한 느낌으로 수렵이 진행되고, 라이즈만의 고유 기술인 "밧줄 벌레"는 게임의 스피드를 올린다. 무기들마다 존재하게 되는, 카운터 다른 기술과 월드와는 다른 몬스터들이 참전해서, 월드와는 새로운 재미를 느끼게 한다. 어찌 되었든 몬스터 헌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 평타는 치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

월드보다 좀 조잡한 맛이 있는데, 나는 그런 조잡함을 꽤 재미있게 즐겼던 것 같다. 

몬스터 헌터 라이즈는 닌텐도 스위치를 기반으로 한 게임으로, 기존 몬스터 헌터의 그래픽으로 돌아온 게임이다. 사실 이게, 몬스터 헌터 월드 이후에 나온 작품이라는 점에서 다들 엥 싶은 반응이 있었지만 몬스터 헌터 그래픽은 이 정도에 머물고 있었다.


몬헌 시리즈는 스토리를 그다지 신경 쓸 요소가 아니긴 하기에, 스토리가 게임하는데 중요한 관건이 되는 사람들은 불만족스러울 수 있겠다. (나는 스토리를 그렇게 신경 쓰질 않아서, 생각하지 않았는데) 라이즈에서는 좀 마니악 한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나올만한,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그 점도 좀 호불호가 있는 편인 것 같다.


그리고 게임 패드를 이용해서 게임을 하고 있어서 몰랐는데, 키보드 마우스로 게임으로 게임을 하고 있는 지인의 말에 의하면, 키마로 게임을 즐기기 진짜 불편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DLC: 선브레이크  Sunbreak

 

항상 하는 말입니다만. 역시 DLC는 본편을 즐겨보고, 이 게임을 좀 더 즐겨 봐야겠다 싶으면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본품(일본풍)과 다른 서양풍 필드의 추가, 새로운 몬스터 추가, 마스터랭크 추가.

 

싱글 플레이어 전용 시스템인, 맹우(NPC)퀘스트가 추가됐는데, 다른 작에서는 NPC 그냥 모든 전투를 플레이어인 나에게 맡긴다는 느낌이라면, 맹우 퀘스트로 NPC같이 싸워주며 스토리의 동료들이 진짜 동료가 되어가는 느낌을 준다 .

라이즈가 처음 나왔을 때에는 확실히, 이 게임은 그냥 가볍게 몬스터 헌터 찍먹 해보세요, 하는 느낌이 더 강했다. 마을 퀘스트가 너무 쉽기도 했고, 잡았던 몬스터를 여러 번 수렵해야 되는 게임임에도 결국 한 마리 몬스터를 잡아서 끝나게 되는, 밋밋한 장비 구조 등 "파고들 요소" 가 부족하여, 아 재미있긴 한데, 만들다 말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요소가 있다. 그 뒤에 썬 브레이커가 나오면서, 이 점이 어느 정도 해소되는 듯싶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서  난이도가 많이 상승했는데, " 모든 무기에 간파를 주었으니 간파를 해보세요." 아니면 죽으세요, 같은 요소가 좀 생기긴 했다. 밧줄 벌레의 무기별 밸런싱이 좋진 않은 것 같다.

몇 줄 요약

 
 

1. 월드와 차별성 있는 게임 시스템.

2. 월드보다 떨어지는 그래픽 신경 안 쓰인다면, 한번쯤 찍먹해봐도 괜찮은 게임.

 

별점 ★★★☆☆ [ 89 / 100 ]